한송정들차회
한송정들차회
가장 오래된 차 유적지 - 한송정들차회
'삼국사기'에 우리나라에 차가 도입된 것은 7세기(선덕여왕 - 재위 : 632-647)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다른 문헌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차가 마셔진 것으로 보인다.
- 문의처 (오죽헌 시립박물관) 033-640-4457, 4459 한송정들차회
- 행사장소한송정 (강릉공군비행장 내 차 유적지)
- 행사기간 매년 10월 중
- 주관강릉시, 한송정들차회
소개
국내에서 경포대와 함께 가장 오래된 차(茶) 유적지로 알려진 한송정(寒松亭 일명 녹두정)은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 3리에 있다.
한송정은 신라 진흥왕(540~575) 무렵 화랑들이 명산대천을 순례하면서 심신을 수련할 때 차를 달여 마시며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주변에는 찻물로 이용된 돌우물(돌샘)과 차를 달이던 돌절구(石臼)를 의미하는 연단석구(鍊丹石臼)라고 새겨져 있는 돌이 남아 있다. 「삼국사기」에 우리나라에 차가 도입된 것은 7세기(선덕여왕 632~647)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다른 문헌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차가 마셔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송정은 1천 4백여 년의 역사를 가진 차 유적지로 간주되어오고 있다.
장연우는 유명한 한송정곡(寒松亭曲)을 남겼으며, 이인로·김극기·안축·이곡·김시습 등의 문인들이 찾아와 화랑의 자취를 돌아보고 이를 찬미하는 시를 남겼다.
1997년부터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과 한국차인연합회 강릉동포다도회 공동으로 들차회를 개최하면서 안내판과 표지석을 세웠으며 우리지방의 차 유적지를 널리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