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진또배기
강문진또배기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문마을 남쪽 입구에 서 있는 솟대로 강문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 4월 보름, 8월 보름 세 번에 걸쳐 서낭제를 모신다. 그 중 진또배기는 4월 보름에 깎아 모신다. 진또배기는 서낭신을 보필하고 삼재(수재, 화재, 풍재)를 막아 마을의 안녕과 풍어, 풍년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진다.
명칭유래
진또배기는 영동 지역에서 흔히 짐대서낭, 진대로 부르는 솟대의 일종이다. 특별히 박혀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진또배기라고 불렀다는 추정을 할 뿐 정확한 유래는 알지 못한다.
형태
진또배기의 높이는 약 4.5m이고 둘레는 35cm로서 소나무로 만들었다. 장대 끝의 나무오리는 세 마리를 세우는데 상당히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다. 오리 세 마리는 모두 서북쪽의 경포대를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