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정보
소개
대관령 성황사 및 산신당은 영동지역의 가뭄, 홍수, 폭풍, 질병, 풍작, 풍어 등 을 보살펴 주는 영험한 신을 모신 사당이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강릉 단오제가 시작되고 끝나는 곳이기도 하다.
성황사에는 신라 말기의 고승인 강릉 출신의 범일국사를 모셨다고 한다. 산신당은 대관령의 산신을 모신 곳인데, 강릉의 옛 향토지인 {임영지(臨瀛誌)}의 기록에 의하면 장군 왕순식(王順式)이 고려 태조를 모 시고 신검(神劍)을 정벌하려고 전쟁을 치르려고 할 때, 꿈에 두 귀신이 구해 주어서 이겼다고 한다.
그 후 두 분을 산신으로 받들어 제사를 올리고 있다고 전하지만, 현재 사당에는 일반적인 산신도 형식의 탱화를 모시고 있다.
매년 음력 4월 1일이면 이 곳에서 제사를 올리고, 4월 15일에는 이 곳 서낭사에 모여 제사를 지내고 굿 놀이를 한다. 신들의 노여움을 풀고 복을 내려 주기를 바라는 뜻에서이다. 굿을 할 때 무당이 신이 내린 것으로 선정된 나무인 신간목(神竿木)을 강릉시 홍제동 여서낭당까지 모시고 가서 서낭 부부를 함께 만 나게 한 후 5일간 제사를 올린다.
이 축제 때 풍어제를 비롯하여 풍년제, 관노가면극 등의 민속놀이가 행해지며, 마지막 날에는 신간목에 불을 붙이고 정성을 들여 합장하고 절을 하며 서낭께 작별을 고한다.
대관령서낭당
국사성황의 신상이 있어 국사서낭당이라고도 한다. 목조와즙의 맞배집으로 되어있 는 사당이다. 벽면에 성황신상이 채색화를 그려져 있다.
산신당
같은 경내 서낭당에서 동북쪽으로 약 50m 지점에 있는 사당건물로 2평 정도이며 목조와즙맞 배집으로 구조로 당내에는 '대관령산신지위'라는 위패가 있고 전면 두 기둥에는 '대관령산신지위'라는 위패가 있고 전면 두 기둥에는 주련이 있다.